희환이의 치명적인 선택
삼보컴퓨터가 결국 법정관리를 받게 되었다. 주식 상장폐지도 예상된다. 중대한 발표를 한다며 거래정지공시가 뜨고나서 얼마 안되어 법정관리 공시가 떴던 것이다. 삼보컴퓨터 주식을 70여만원어치 가지고 있었던 희환이는 이 돈을 몽땅 날려버리게 될 판이다.
몇 주 전, 자기 마음에 드는 노트북을 발표하는 삼보컴퓨터를 보면서, 감이 좋다고 덮썩 물었던 것이 화근이 되었다. 그때도 난 좀 의아했지만, 저 녀석이 사는 건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변증법적인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말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