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불야성, 정성들여 만든 동상들

대안탑 남쪽 광장에서 더 내려가면 남쪽으로 내려 가는 길을 따라 정성을 꽤나 들였을 것같은 동상들이 세워져 있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이 지역을 대당불야성이라고 부르는 것같다. 애플맵에서는 Yanta South Road 라고 씌여 있는 곳이고... 서울의 광화문 식으로 가운데에 동상이 세워져 있고 양족으로 차들이 다니는 구조이다.

밤에 왔더니 꽤나 화려하게 등을 켜놓아서 멋들어 지던데, 날 밝을 때 와도 동상 하나하나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어서 나쁘지 않다. 작품 하나하나의 의미를 알고 보면 더 좋겠지만 그냥 모르고 봐도 훌륭하다. 각 동상마다 영어로 해설을 달아 놓으면 좋으련만 시안시는 아직 내국인 위주의 관광지역인 듯하다. 참고로, 이 지역은 중국 당국에서 성심껏 조성해 놓은 곳이라고 한다. 거의 병마용갱 수준의 관리를 한다고...

셀카도 한장 남기고...
만성형 셀카병을 가지고 있는지라 다시 셀카를 찍어 보았다. 나 말고도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셀카를 시도한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