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철이 여자 친구 만날 날

정보통신엑스포에서 처음으로 승철이 여자 친구를 만났다. 승철이에 대해서만 온다 못오다 얘기하다가 어제 여자 친구랑 같이 오겠다는 승철이, 긴급히, 가지고 있던 초대장 두 장과 사전 등록 아이디를 통해서 세 명 다 무료 입장하는데 성공!

어색하게 인사한 후, 전시회장 다 돌아본 다음에 점심을 먹는데, 참 공통 화제를 만들기가 힘들다. 워낙에 승철이랑은 위닝 얘기와 축구 얘기로 화제가 넘쳐났기 때문에 그다지 다른 얘기할 필요가 없었었는데... 게다가 승철이와 명화의 러브 스토리는 msn을 통해서 계속 이야기를 해왔기 때문에 궁금한 것이 별로 없었다.

점심먹고 난 회사에 들어갔고, 승철이도 보내온 문자를 보니 곧 들어간 듯. 사진과 똑같다는 휘영이의 말에 나도 동의한다. 그나저나, 휘영이는 명화한테도 똥으로 각인되어버렸다. 저번 술자리에서 자기 별명에 대한 안타까움을 하소연 하던데... 쉽게 바뀌기는 힘들듯...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