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식사권을 사용하다 @매드포갈릭 광화문D타워점

매드포갈릭 멤버쉽에 가입한 이후 매드포갈릭에서 1년간 40만원어치를 먹으면 4인식사권이라는 걸 준다. 네 가지 메뉴를 서비스로 제공하는데, 제공되는 메뉴는 다음과 같다:

콥 샐러드Mad for Garlic Cobb Salad
갈릭페뇨 파스타Garlicpeno Pasta
갈릭스노잉피자Garlic Snowing Pizza
갈릭시즐링라이스Garlic Sizzling Rice

지난번 2인식사권은 발행된 지도 모르고, 가까스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서비스 항목을 주의깊게(?) 읽고 적절한 시기에 사용할 수 있었다. 쿠폰이 발행된 이후에 한 달 안에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식사권이 발행된 이후에는 40여만원의 마일리지가 리셋되어 0원이 되며, 다시 2인식사권이나 4인식사권을 얻기 위해는 다시 해당 금액을 소비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1년간 40만원을 누적시키는 것은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는데, 회사에서 회식같은 이유로 찾으면 여러 명이기도 하니 법인카드로 부담없이 지불하면서 쉽사리 해당금액이 쌓이기는 하지만, 우리같이 자주 여러번 방문하여 40만원을 모으는 것은 꽤 특이한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금액뿐만 아니라 횟수도 채워야 하기 때문에 한번에 큰 금액을 사용한다고 해서 얻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년간 Joshua 형님과 Davina와 함께 거의 대부분의 모임을 매드포갈릭에서 갖게 된 결과 우리가 결국 4인식사권을 얻어 내었다. 우리는 새로운 맛집찾기에는 다들 관심이 별로 없었기에, 그냥 매드포갈릭에서 쿠폰을 발행하면 우리는 그걸 핑계로 모임을 갖곤 하였다. 그래도, 한 10개월쯤 이렇게 만나니 매드포갈릭이 지겨워지긴 했다. 그럼에도 4인식사권을 획득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우리는 끈기를 갖고 꾸준히 매드포갈릭을 방문했고, 마침내 4인식사권을 획득했다. 그리고, 이번 모임에서 4인식사권으로 돈 한푼 안내고 식사를 마치자 병맛같은 뿌듯함이 우리를 휘감았다. ㅋㅋㅋ

Mad for Garlic Cobb Salad
직원이 열심히 섞어 주는 중. 목재볼이 참 고급져 보인다

다른 메뉴들은 평소에도 종종 먹어 보던 것이라 딱히 언급할 내용이 없는데, 콥 샐러드는 평소에 우리가 먹지 않았던 것이라 언급을 하고자 한다. 콥 샐러드는 나무볼에 서빙이 되고, 직원이 우리 앞에서 믹싱을 해준다. 그리고, 그걸 다시 하얀 접시에 담아준다. 사실, Davina와 나는 나무볼이 왠지 고급져 보여서 여기다 바로 줄 것을 기대하였으나, 아쉽게도(?) 그냥 일반적인 접시에 옮겨 담아 줘서 살짝 아쉬워 했다. (당시에 Joshua 형님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태.)

Mad for Garlic Cobb Salad
나름 높게 쌓아 올려 이쁘게 플레이팅 된 상태

나머지 음식들도 사진은 남겨 본다. 당분간은 우리 모임은 매드포갈릭에 발길을 하지 않을 것같다. 이제 좀 쉬었다가 가련다. ㅋㅋㅋ

Garlicpeno Pasta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먹다보면 입안이 얼얼하다
Garlic Sizzling Rice
국수종류보다 리조또 종류를 선호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Garlic Snowing Pizza
매드포갈릭의 대표메뉴이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사진찍기 전에 Davina가 한조각을 슬쩍ㅋㅋ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