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과 검진 @강북다인치과

아플 때만 치과를 찾는 스타일이었는데, 작년에 치과에 다녀 오면서 1년에 한번씩은 방문해서 검진도 받고 스케일링을 받으라는 치과의사의 권유를 따르기로 결정하면서 1년만에 치과를 방문하였다. 그 전에는 거의 10년에 한번 치과를 갈까말까하는 수준이었는데... 사실, 치과에서는 스케일링을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정도 받으라고 하는데, 건강보험으로 커버되는 것이 1년에 한 번인지라 그냥 1년에 한 번만 치과를 방문해서 검진 및 스케일링을 받기로 하였다.

특별히 새로운 치과를 찾아 보지는 않았고, 그냥 작년에 이용했던 강북다인치과를 다시 방문했는데, 방문한지 1년정도 지나니 검진 & 스케일링 받으라며 문자 메시지를 보내준다.

예약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이 시간에 환자가 많은지 예약한 시간보다 다소 늦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작년에는 아픈 곳이 있다고 분명히 밝혀서인지 엑스레이도 찍고 했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아픈 곳은 없고 그냥 가끔 시리다고만 해서인지 그냥 의사가 육안으로 보기만 하고 어금니를 떼울 생각이 있는지 물어 보길래 작년에는 어금니의 경우 잘 안떼운다고 했던 것을 기억한다면서 나중에 아프면 다시 방문하겠다고 했다. 치료할 걸 그랬나...

스케일링은 늘 아프지만, 그럭저럭 참을 만 하였고, 검진은 별 이상없어서 생략! 피부과 치료가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하마터면 6월을 넘길 뻔했다. 참고로, 스케일링의 건강보험 지원 기준 기간이 매년 1월에서 12월이 아니라 7월에서 다음해 6월까지다. 그리고, 스케일링을 하고 나면 항상 느끼지만 왠지 내 치아가 아닌 것같은 느낌이 든다. 치아 사이가 휑하니 비어 있어 그 어색함도 살짝 불편하고... 치과에서는 치간칫솔을 권했으나, 당분간은 그냥 버텨보기로... 내가 미개해서인지 아직 치간칫솔 사용은 상당히 낯설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