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0

닥터지 클렌징워터

닥터지 클렌징워터 이제까지 선블록을 지울 때는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 왔는데, 요즘에는 클렌징 워터를 쓰는 추세라고 하여, 오랫동안 사용했던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Fresh가 다 떨어질 때 즈음해서 크렌징 워터를 하나 구해서 사용해 보았다. 마침 닥터지Dr.G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을 배송료만 내면 (고작, 110ml지만) 무료로 준다고 하여 해당 브랜드의 클렌징 워터를 선택했다.

세 번 사용해 봤는데, 클렌징 오일과 비교해 보면 가장 두드러진 장점은 역시 편의성이다. 클렌징 오일은 물로 세안을 해야 하지만, 클렌징 워터는 그냥 화장솜에 적당량 뿌려서 화장솜으로 지워주면 끝이다. 찜찜하면 물로 한 번 더 행궈줘도 좋다고 씌여 있지만, 찜찜함에도 불구하고 귀찮아서 행궈주는 과정은 생략했다.

단점은 정말 제대로 지워진 것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화장솜을 클렌징워터로 적셔서 얼굴을 문지르면 분명 화장솜에 누르스름한 것이 묻어 나오기는 하는데, 과연 선블록을 완전히 다 제거했을까라는 의문이 남는다. 색조화장이라면 확실히 구별할 수 있는데, 선블록은 그냥 피부색인지라... 실제로, 클렌징 워터를 사용한 후에, 화장솜에 스킨 토너를 적셔서 다시 문질러 보면 여전히 화장솜에 누르스름한 찌꺼기가 묻어 나온다. 클렌징 오일을 사용했을 때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클렌징 워터를 사용할 때 좀 더 많이 나오는 것같다.

추측을 해본다면, 나이가 들수록 점점 모공이 넓어지게 마련이고, 클렌징 워터든 클렌징 오일이든 모공 안에 쌓인 노폐물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같다. 어느 정도는 허용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특별히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계속 클렌징 워터를 쓰려고 한다. 훨씬 편하다.

by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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