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0

포켓몬GO

루돌넷에 관련글을 적지는 않았지만, 은글슬쩍 포켓몬GO를 플레이하고 있다. 한달정도 된 것같다. 설치한 것은 지난달 24일이고, 처음 제대로 잡아본 날은 27일이었다. 용산에 영화보러 갔다가 우연히 켜보고는 신기해 하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에는 AR 꺼버리고 AR 게임이라기 보다는 위치기반 게임으로 인식하면서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다.

관련 사이트에 보면 둥지라고 불리우는 공원으로 원정을 가서 몇 시간씩 잡아 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난 그냥 외출할 때 걸으면서 가끔씩 잡다 보니 레벨업이 그리 빠르지는 않다. 집에서 포켓스탑이 잡히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그런 형편도 아닌지라... 다만,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집에서 나와서 10~20여분 투자한다던지 하는 수준의 노력은 하고 있다.

그래도, 한달가까이 플레이를 하다 보니 트레이너의 레벨은 어느덧 21레벨이 되었다. 행운의알과 구구를 이용한 진화신공을 알게 되어서, 16레벨부터 조금씩 구구를 모으기 시작해 19레벨에 이르러 구구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쟁여 놓았던 포켓몬들을 한꺼번에 72마리 진화시켰더니 한단계를 뛰어 넘어 21레벨이 되어 버렸다. 덕분에 20레벨에서의 플레이는 한번도 없었다. 다들 20레벨을 나름의 마일스톤으로 생각하던데, 난 그런거 없이 21레벨이 되었다.

트레이너 레벨이 올라가다보니 CP가 천이 넘거나 진화하면 천이 넘어갈 높은 레벨의 포켓몬을 야생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일 것이다. 그 외에는 딱히 차이점은 잘 모르겠다. 체육관 배틀은 한번도 안해봤고, 딱 한번 체육관을 점령한 빨간색 팀에 빈자리가 생겨서 CP 1,000이 살짝 넘는 루주라Jynx를 넣고선 얼른 코인 10을 챙긴 것이 전부이다.

현재, 가장 좋아하는 포켓몬은 푸크린wigglytuff이다. 푸린Jigglypuff의 진화형 포켓몬인데, 정말 귀엽게 생겼다. 푸린도 귀여운데 귀여운 채로 귀만 길어지니 정말 귀엽다. 다른 포켓몬들이 진화하면 힘은 세지는 대신 안이뻐지는 것과 비교하면 꽤 특별하다. 물론, 푸크린은 CP 수치가 높지 않아 체육관 배틀에 그리 유용하진 않다.

현재 가지고 있는 포켓몬 중에서 CP가 가장 높은 녀석은 샤미드Vaporeon인데, CP가 1700 정도 된다. 파워업을 하면 1800정도는 될 것같다. 이브이Eevee 캔디도 그럭저럭 모여 있고 별모래도 많이 쟁여놓은 상태라 파워업에는 문제가 없다.

아쉽게도 주위에 포켓몬GO를 플레이하는 사람이 드물다. 다행히 심이누나는 그럭저럭 플레이를 하는 듯하다. 그래서, 오늘 만나서 꼬막먹으러 가기 전에 어린이대공원에서 포켓스톱 좀 돌리고 왔다. 아쉽게도 어린이대공원에는 쁘사이저들만 많다. 피카츄는 없었다. 손이 얼얼하다. 평소에도 수족냉증 때문에 겨울에는 장갑을 꼭 끼고 다녔는데, 이놈의 포켓몬GO가 뭔지 장갑도 안끼고 손이 빨개질 때까지 스마트폰을 문지르고 있다.

아쉽운 점이 하나 더 있다. 아직까지 피카츄가 없다. 전생에 로켓단이었나보다. 얼마 전까지 보라매공원이 피카츄 둥지였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더이상은 아닌 듯하다. 둥지는 2주마다 리젠된다고 한다. 이 게임을 언제까지 할 지는 잘 모르겠다. 포켓몬 도감을 거의 다 채울 때즘 되면 지겨워 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피카츄를 잡고 끝낼 수 있을까나?

by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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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아
    한동안 피카츄가 아무데서나 나올꺼라는데...
    그 축제때문에??
    열심히 찾아봐 ^^
    2017.02.28 09:36:57
  •  
    이상욱
    ㅇㅇ 언젠가 나타나겟지~ 포켓볼 항상 잘 모아 놔야짓!
    2017.02.28 12:06:14
  •  
15:42   며칠 사용해보면서 불편한 점 하나를 더 찾게 되었는데, 오전 10시 이전에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이 있으면, 가환전된 금액 중 증거금 만큼을 모두 강제로 환전시켜 버린다. 손실부분이 아니라 증거금 전체가 환전된다. 07.17   도움이 되었다니 뿌듯합니다. 저는 추가로 “뉴CJ헬로 롯데카드”를 발급받아서 11,000원 캐시백 이랑 6,000원 환급까지 받으니, 5천원만 지불하면 되더라구요. 대신 추가로 카드를 30만원 이상 더 쓰다보니 소비가 늘었다는... 07.17   사실 2기가 데이터 43요금제인가를 장기고객 할인으로 약.. 21000원 정도에 헬로 모바일에서 사용 중이었는데요, 매일 데이터 초과되서 만원~삼만원 씩 추가로 내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요금제를 찾아보니, 헬로 모바일 앱에 보편 USIM 10GB 요금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거다!! 왜 진작 안찾아봤나 서둘러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2013년 가입당시 단말기 지원과 함께 가입했다고 그 후로 폰이 2차례나 공기계로 바뀌었는데도 저는 가입불가라 하더군요. 그래서 죄없는 상담 직원에게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며 따져봤는데...! 친절한 상담 직원이 방법을 알려주더라구요. 다소 번거롭지만.. 22000원에 10기가 데이터라면 감수하고도 남아서 해지, 신규, 번호이전의 3단계를 진행 중입니다. 헬로모바일 앱 상에는 29000원으로 나와있는데 이 포스팅을 보고, 저도 삘받아서 고객센터에 전화도 하고 덕분에~ 데이터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어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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