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모밀 @유나인 중계브라운스톤점

5월의 끝자락이라 그런지 참 덥다. 오랜만에 냉모밀이 생각나서 검색하여 영화관 근처에 냉모밀을 먹을 수 있는 곳을 하나 찾았다. 유나인 중계브라운스톤점이다. 유나인이라고 읽기도 하고 U9이라고도 쓰며 우쿠야라고도 적혀 있다. U9을 일본식으로 읽으면 우쿠야가 되는 것인가?

냉모밀이 그리 특별한 음식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먹으려니 참 반갑다. 판모밀 세트로 주문을 했고, 모밀이 나온 후에 곧 초밥 세 피스가 등장했다. 그럭저럭 기대한 맛이 난다. 왠만한 국수는 다 좋아하기에 모밀의 거친 식감도 나름 특유의 맛이 있다. 다만, 세트로 주문했음에도 다 먹었는데 여전히 배가 고프다. 양이 좀 적은 것인지 내 양이 늘어난 것인지...

모밀은 그럭저럭 마음에 들었으니, 다음에 방문할 기회가 되면 돈까스 메뉴들도 선택해 봐야 겠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