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9

『어메이징 박스이론』 니콜라스 다비스

『어메이징 박스이론』 니콜라스 다비스 파생인의 쉼터 단톡방에서 활약 중이신 가치성장님이 추천해주신 책이다. 추천해주신 것은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읽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어메이징 박스이론』을 읽어 보면 가치성장님이 늘 설파하시는 박스권 돌파시 매수 및 손절라인 구축이라는 매매 테크닉(?)에 대한 힌트를 이 책에서 얻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다만, 가치성장님은 저자인 니콜라스 다비스와는 다르게 파생상품 시장을 다루고 계시고, 스윙트레이딩이 아니라 데이트레이딩 관점에서 이런 전략을 구사하는 차이점이 있다.

『어메이징 박스이론』의 원제는 『Wall Street: The Other Las Vegas』이다. 즉, 저자는 주식 시장을 도박이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한 것 같다. 도박성은 분명 주식 시장을 설명하는 주요한 특징 중 하나지만, 실제 언론에서 주식 시장을 도박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투자자든 하우스든 모두 그렇게 불리우길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식 시장은 분명히 도박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나, 펀데멘털 관점이 이나리 기술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본다면 그런 특징이 좀 더 두드러진다.

이 책은 주식 시장을 펀데멘털리스트의 관점이 아니라 테크니션의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 투자자 뿐만 아니라 파생상품 시장의 트레이더의 입장에서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예를 들자면, 저자는 진입할 때 이미 손절을 염두해 두는 Stop-Loss 주문을 이용하라고 한다. 좋은 습관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해외선물 시장에서 트레이딩을 할 때 Stop-loss 주문을 이용하면 비교적 잠을 편안히 잘 수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손실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언급하는 방법이 정답인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 맞게, 또는 종목에 맞게 다듬을 경우 어떤 시장/종목에서든 꽤 유용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이 책을 좀 더 일찍 봤더라면 고생을 덜 했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by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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