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국시 @가마솥국시선생 성수본점

회사 직원들이 점심을 위해서 새로운 식당을 찾아 내고야 말았다. 바로, 가마솥국시선생이라는 곳이다. 같은 건물에 입주했던 깐부치킨을 점심에는 구내 식당으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얼마전 폐점을 하여 선택의 폭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 직면했는데, 가뭄의 단비와 같은 발견이 아닐 수 없다. 회사에서 식대를 지원해 주는 상황이라 가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점심식사를 위한 식당을 찾아 내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 다행스럽게도 다양한 메뉴를 선택해 보았던 모든 직원들이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내가 선택한 곰국시 또한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이다. 다른 곳에서도 이것보다 비싼 가격대의 곰국시를 종종 먹곤 하지만, 가마솥국시선생의 맛이 그리 떨어 지지 않는다. 앞으로 다른 지점을 낼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는지 간판에 성수본점이라고 표기된 것도 보인다.

앞으로 일주일에 두 번은 가마솥국시선생을 찾아 점심을 해결할 것같다. 다만, 좌석이 그리 많지 않아 점심시간 전에 서둘러 나와야 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