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크림 프라푸치노 @스타벅스 노원KT점

요즘들어 스타벅스 = 프라푸치노 라는 공식이 생겼을 정도로 스타벅스의 프라푸치노에 집착하고 있다. 바빠서 1시간도 못 앉아 있을 때는 이디야를 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90% 이상은 스타벅스에 가서 프라푸치노를 선택하는 편이다. 그리고, 그 중 50%는 안전하게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선택하고, 나머지 50%는 그때 그때 안마셔본 메뉴를 선택한다. 이번에는 도전을 할 타이밍이어서, 한번도 선택하지 않았던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를 선택해 보았다.

난 딸기우유와 초코우유 중에 선택할 때 90% 이상을 초코우유로 고르는데, 만약 딸기빙수와 초코빙수 중에 고르라고 하면 90% 이상 딸기빙수를 고를 것이다. 그럼에도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를 이제까지 한번도 먹어 보지 않은 것은 나로서도 좀 의아스럽다. 아마도 그린티 프라푸치노에 대한 만족감이 월등히 높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처음 먹어본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의 맛은 "마실만한 수준"나쁘지 않은 수준 정도였다. 딸기의 향이 좀 인공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으며 진짜 딸기가 들어가 있기는 한 것인지 의심스러운 수준이었다. 그냥 이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만 먹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메뉴가 일명 돼지바 커스텀을 만드는 베이스라고 하니, 다음에는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에 자바칩을 갈아 넣어서 돼지바 커스텀을 만들어 먹어볼 생각이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