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온라인 컨퍼런스

그동안 Azure에는 익숙해질 기회가 있었는데, 정작 클라우드 시대를 연 AWS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아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Facebook에서 AWS 온라인 컨퍼런스가 열린다는 광고를 보고선 등록을 하고 아침부터 열심히 컨퍼런스에 참가하였다.

컨퍼런스라고는 하지만, 듣다보니 뭔가 AWS 홍보영상을 계속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데, 내가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보다.

이미 Azure에 익숙해진 상태라면, 딱히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새로운 것을 느끼기는 힘들다. AWS에서는 컴퓨팅을 담당하는 가상서버인 EC2와 스토리지 서비스인 S3, 그리고 각종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들로 이루어져 있다. Azure보다 좀 더 세부적인 설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아무래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기업이다보니 여러 고객들의 니즈를 수용한 덕분일 것이다.

다만,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Azure보다 저렴하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워낙에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격을 추산하는 것이 쉽지 않기에 확답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MS 기술에 대한 서비스 비용은 Azure에서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한 듯하다. 뭐 당연한 것일 수도...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