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9

정시모집이 끝났다

마침내 정시모집 기간이 끝났다. 전문대 모집 기간은 좀 남아 있긴 하지만, 회사에서 주력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또한, 우리 회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다른 학원도 마찬가지다. 전화벨 울리는 소리가 현저히 줄어서 사무실에 고요함이 찾아 왔다.

사무실이 칸막이로 막혀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 저기서 전화가 오고 그 전화 소리가 여과없이 들려 온다.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그렇다고 직접 고객들의 컴플레인을 받은 사람도 있는데, 개발에 방해 된다고 불평을 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 동안 참 힘들었다.

12월에서 1월 초까지는 정말 회사 다니기가 싫었다. 인수인계도 받지 못한 서비스의 CS를 처리해주는 것은 참 벅차다. 게다가 이 시스템은 디버깅을 하려면 한세월이고, 그 시간을 단축시켜 볼까 해서 이것빼고 저것빼고 해서 만들어 놓은 컴팩트 솔루션은 디버깅이 되질 않는다. 미칠 노릇이다. 간단한 것 하나 고치려고 해도 디버깅을 하려면 10분이 넘게 걸린다. 그래서, 그냥 디버깅 안하고 찾아 가는 비효율적인 짓을 하여 일을 처리하곤 하였다.

게다가, 주말에 출근을 하기도 여러 번, 출근을 안해도 무슨 일이 터져서 전화가 오는 것도 여러 번, 죽을 맛이었다. 편히 쉴 수가 없다. 집에서 쉬고 있어도 조마조마하다. 이렇게 살면 죽을 것 같았다. 그렇게 견뎌 온 정시모집 기간이 끝난 것이다.

그냥 그만 두는 방법도 아예 고려를 안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1년 중 딱 한 달 정도만 괴로운 것이라면, 꾸욱 참고 견뎌내는 것 또한 한 방법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아직은 물러설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가 주도하여 시스템을 잘 만들어 놓으면, 개발자에게 전화가 올 일도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발동했다. 만약, 내년에 내가 주도해서 만들어진 시스템으로도 대응이 안된다면, 항복을 해야겠지.

나에겐 꽤 많은 권한이 주어졌고, 그 권한을 활용하여 좋은 개발팀 문화를 만들어 볼 예정이다. 장기 근속을 하게 되든, 그렇지 않든, 그런 경험은 나에게 당연히 도움이 되면 됐지, 발목을 잡지는 않을 테니...

by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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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아
    ^-^ 축하해~
    2018.01.26 13: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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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욱
    땡스~ 한숨 돌릴 듯 ㅎㅎ
    2018.01.26 19: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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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2   며칠 사용해보면서 불편한 점 하나를 더 찾게 되었는데, 오전 10시 이전에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이 있으면, 가환전된 금액 중 증거금 만큼을 모두 강제로 환전시켜 버린다. 손실부분이 아니라 증거금 전체가 환전된다. 07.17   도움이 되었다니 뿌듯합니다. 저는 추가로 “뉴CJ헬로 롯데카드”를 발급받아서 11,000원 캐시백 이랑 6,000원 환급까지 받으니, 5천원만 지불하면 되더라구요. 대신 추가로 카드를 30만원 이상 더 쓰다보니 소비가 늘었다는... 07.17   사실 2기가 데이터 43요금제인가를 장기고객 할인으로 약.. 21000원 정도에 헬로 모바일에서 사용 중이었는데요, 매일 데이터 초과되서 만원~삼만원 씩 추가로 내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요금제를 찾아보니, 헬로 모바일 앱에 보편 USIM 10GB 요금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거다!! 왜 진작 안찾아봤나 서둘러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2013년 가입당시 단말기 지원과 함께 가입했다고 그 후로 폰이 2차례나 공기계로 바뀌었는데도 저는 가입불가라 하더군요. 그래서 죄없는 상담 직원에게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며 따져봤는데...! 친절한 상담 직원이 방법을 알려주더라구요. 다소 번거롭지만.. 22000원에 10기가 데이터라면 감수하고도 남아서 해지, 신규, 번호이전의 3단계를 진행 중입니다. 헬로모바일 앱 상에는 29000원으로 나와있는데 이 포스팅을 보고, 저도 삘받아서 고객센터에 전화도 하고 덕분에~ 데이터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어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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