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인의 쉼터 비정기 모임 @이춘복참치 강남역

이제 이춘복참치 강남역점은 파생인의 쉼터 모임에 단골로 사용되는 공간이 되어 버린 듯하다. 지난 정기 연말 모임에 이어 이번에도 이춘복참치 강남역점에서 파생인의 쉼터 비정기 모임이 있었다. 달무드님이 대전에서 올라오신다고 하여 나도 참가신청을 하였다.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파생인의 쉼터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꽤나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개진이 이뤄진다. 다들 파생상품 트레이딩을 적극적으로 하는 분들인데, 주변에서는 이러한 취미나 업종이 인정받기가 어렵고 그냥 마냥 위험한 투기상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를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다들 이런 날만 오면 평소에 하지 못했던 파생상품 트레이딩에 관한 이야기들을 쏟아내기 바쁘다. 그래서 바쁘다.

이번 모임에는 의외로 주식에 대한 이야기의 비중이 높았는데, 그래서인지 시스템 트레이딩으로 KOSPI200 선물/옵션 트레이딩을 하시는 달무드님의 이야기는 많이 나오지 않았다. 반면 서준모님의 이야기가 꽤나 흥미진진했다. 평소 주식쪽에는 관심을 많이 두기 어려웠는데, 그래서 이야기들이 유용했다. 걷기사랑님과 가치성장님 또한 많은 의견을 개진해 주셨다.

지난 정기모임은 뭔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모임은 꽤나 만족스럽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