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6

유안타증권 해외선물 협의수수료

유안타증권을 통하여 첫번째 해외선물 거래를 하였다. 그리고, 계약당 $2.39의 협의수수료가 적용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아마도 이벤트성으로 기간 제한이 있거나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협의수수료를 제외하면 국내 최저수수료가 아닐까 생각된다.

발단은 이러했다. 지난달부터 키움증권을 통해서 협의수수료인 계약당 $2.50으로 해외선물을 거래하고 있었는데, 관련글을 루돌넷에 올린 후 몇 주 후에 유안타증권의 해외선물 담당자로부터 Facebook 메신저를 통하여 계약당 $2.39의 협의수수료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와 있는 것이 아닌가! 다른 일로 좀 바빴던 관계로 제안을 받은 후 몇 주의 시간이 흐른 후인 이제서야 첫거래를 하게 되었다. 기존에 적용받고 있던 $2.50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아서 절박한 상태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2015년 6월에 이베스트증권을 통하여 처음 거래를 할 당시에는 계약당 $4.00의 협의수수료를 적용받았고, 그 후 $3.50, $3.20 수준으로 낮아졌는데, 그 후 교보증권에서 $2.99를 적용받은 후에는 가장 오랫동안 교보증권을 이용해 왔다. 그러다가, 계약당 거의 $0.50나 저렴한 키움증권에서 협의수수료를 적용받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유안타증권에서 $2.39라는 조건에 거래를 하게 되었다. 증권사에서 유관기관인 CME 쪽으로 보내는 금액이 계약당 얼마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증권사 측의 브로커리지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 어쩌면 국내 선물옵션 계좌같이 거의 최저수준으로 낮춰놓고 고객을 모은 다음 대출로 수익을 내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유안타증권의 HTS나 MTS는 대체적으로 키움증권보다는 마음에 드는 편인데, HTS의 경우 메모리를 훨씬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교보증권의 HTS가 더 마음에 든다. 키움증권이나 교보증권에 비해서 WTI Crude Oil의 증거금이 확연히 적다는 점은 나에게 꽤 유리하게 작용할 듯하다. 그래서, 아마도 초기에는 오일 데이트레이딩 전용으로 사용될 것같다.

키움증권과 마찬가지로 원화를 대용으로 잡으려면 손수 입금된 금액 중 얼마를 대용으로 잡을 것이라고 지정을 해줘야 한다. 교보증권의 경우 입금과 동시에 바로 대용이 잡히는 것과 비교하면 교보증권이 얼마나 편리한 지를 새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유안타증권에 비해서 계약당 $0.6이나 비싼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가 없다. 오일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증거금 쪽도 적게 잡힌다. 그래서, 해외선물 트레이딩은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교보증권 세 증권사와 모두 거래할 예정이다. 도대체 HTS를 몇 개나 켜놓아야 하는지... 빨리 API를 이용하여 통합된 나만의 HTS를 만들어야겠다. 참고로 유안타증권도 키움증권과 같이 API 모듈을 제공해 주고 있다.

유안타증권 사용에 있어서 불편함을 야기하는 제약사항이 있는데, 이체가능 시간이 7시부터 22시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오일의 데이트레이딩을 하면 22시가 넘는 경우가 많은데, 좀 아쉬운 부분이다.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틀치의 이자가 나갈 상황이 더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뜻이다. 그냥 넣어 놓고 편안히 거래하려는 고객에게는 상관이 없는 문제이지만, 내가 워낙 자금을 빠듯하게 운영하는지라... 또한, 고객 등급이 높지 않다면 타기관으로의 이체시 5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은행에서 연계계좌를 만드는 방법으로 우회하고 있다. 번거롭지만 계약당 0.25 수준의 추가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클릭 몇 번을 더하는 수고로움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개발자 입장에서 API를 이용하여 거래를 할 때는 약간 번거로움이 추가될 것 같은데 유안타증권에서 사용하는 종목들의 코드체계가 기존에 사용했던 키움증권이나 교보증권과는 다르다. 따라서 거래내역이나 포지션 로그를 쌓을 때 변환해줄 필요가 있다. 주로 외환쪽 종목의 코드가 다른데, 예를 들어 호주달러의 경우 "6A"로 알고 있었다가 유안타증권의 코드가 "AD"인 것을 보고 당황했다. 예전 이베스트증권에서 사용하던 코드체계와 비슷한 듯하다. 코드체계가 다르면 개발자 뿐만 아니라 일반 거래자 입장에서도 여러 HTS를 사용하다보면 혼동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by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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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욱
    며칠 사용해보면서 불편한 점 하나를 더 찾게 되었는데, 오전 10시 이전에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이 있으면, 가환전된 금액 중 증거금 만큼을 모두 강제로 환전시켜 버린다. 손실부분이 아니라 증거금 전체가 환전된다.
    2018.07.19 15: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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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와 너무 도움되는 글이였어요 키움과 유안타중 고민이 많았거든요. 나름 해외선물 오래했는데 증거금이 증권사별로 다른것도 처음 알았네요;;
    이체가능시간은 정말 치명타에요 저도 마통자금까지 운용하는지라...

    서버 안정성은 어떤가요? 키움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가 주식부문 업계1위를 오래 유지하면서 서버 안정성에 대한 노하우가 많이쌓였을거란 판단때문이거든요. 현재까지도 불편함은 없었구요. 그리고 틱 들어오는거 분석해보면 키움이 조금 더 안정적인것 같아서 유안타를 안쓰고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018.07.21 02: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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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
    더 찾아보니 유안타는 얼마전에 시세조회 사고가 있었군요... 틱차트분석도 이번에 다시 해보니 역시나 키움 승..ㅠㅠ 확실히 안정성에서 키움을 따라가는곳이 드문거같습니다... (오일 7월21일 03시 28분 35초를 예로 들면 해당시간에 거래량은 40계약으로 두 증권사 모두 동일하지만 해당시간에 틱 갯수는 키움16개 유안타6개로 차이가 납니다. 주문이 빠르게 오고가는 과정에서 틱처리를 묶어버리는것 같네요. 한두건이 아니라 이런게 엄청나게 많습니다.) 키움 차트가 보기는 편한데 이리저리 작업하기에 너무 불편한게 많아서 정말 옮기고싶은데... 이건 뭐 다른곳들은 기본이 안되어 있으니 옮기질 못하겠습니다... 고작 틱갯수 차이일뿐이지만 이런 작은차이가 안정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판단돼서요..혹시 이 부분에 대한 견해가 따로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2018.07.21 03: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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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욱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트레이딩 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수료이지만, 전부는 아니기에 여러 증권사 사용해 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곳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 증거금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 현재 WTI 데이트레이딩은 유안타증권으로 하고 있고, 그 이외의 거래는 교보증권으로 하고 있으며, 키움증권은 제3의 옵션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안타증권의 이체가능시간 제한은 수수료만큼이나 상당히 번거로운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틱 데이터는 증권사에서 한 번 가공된 상태로 사용자에게 보내어 지며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대역폭이 제한되어 있기에, 불가피하게 병목현상이 일어날 수 밖에 없으며, 증권사 입장에서는 묶어서 보내는 것이 오히려 서버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차선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증권사든 100% 정확한 틱데이터를 제공해주는 곳은 없습니다.

    잘 맞는 증권사 선택하시고,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2018.07.21 04: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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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
    답변감사합니다 좀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성투하세요
    2018.07.21 05: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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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프로그래머라고 하시니 한가지 더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유안타 리소스 왜이리 잡아먹는지 아시나요? 키움은 거래몰릴때나 팬이 돌아가던데 유안타는 키는순간 부터 팬이 엄청 돌아가길래 시피유점유율을 보니 30-40%씩 잡아먹고 있네요.. 거래시간도 아닌데도 참... 왠만하면 유안타 옮길려고 자꾸 합리화 하는중인데 자꾸 이렇게 하나씩 걸리네요... 혹시 해결책을 갖고계신지 해서 질문드립니다.
    2018.07.22 12: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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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개인블로그에 너무 귀찮게 해드린게 아닌가 싶네요^^; 원인은 CTF Loder였네요 차트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올때 해당 프로세스가 엄청나게 점유율을 먹는걸 보고 구글링을 해보니 화상키보드,터치키보드를 끄면 된다하여 그대로 해본 결과 말끔히 해결이 되었습니다. 혹시 같은 의문을 품고 검색하실분들을 위해 댓글 남겨둡니다^^
    2018.07.22 1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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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욱
    엇 저도 한번 시도해 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8.07.22 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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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매매
    협의 수수료 적용 받고 싶은데 연락 좀 주세요
    010-85009548
    2018.09.10 10: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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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욱
    유안타 역삼점에 연락해 보시길...
    2018.09.10 12: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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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유안타 해외선물수수료 협의직원 연락처입니다. 01054963143
    2018.09.13 16: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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