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0

카라멜 콘파나 그라니따 @파스쿠찌 의정부

활동반경 내에 파스쿠찌가 위치한 경우가 별로 없고, 파스쿠찌가 위치할 정도의 번화가이면 개인적으로 더 선호하는 스타벅스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내가 파스쿠찌를 방문하는 경우는 1년에 많아야 두 번 정도이다. 심지어 작년에는 한 번도 안갔다. 그러다가, 이번에 CGV 의정부점에서 영화를 본 김에 식사 후 근처에 있는 파스쿠찌 의정부역점을 방문하게 되었다. 물론, 의정부역 근처에 스타벅스도 있긴 하지만, 의정부역 지하상가에서 길을 잃었던 흑역사가 생각나서 의정부역 동쪽 방향으로는 잘 안가게 된다.

파스쿠찌가 플랜에 있었기 때문에 식사를 하면서 메뉴를 미리 선택했는데, 그 선택한 메뉴가 바로 카라멜 콘파나 그라니따였다. 참 긴 이름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다. 일반적으로 콘파나 하면 에스프레소 콘 파나Espresso Con Panna를 뜻하며 Espresso with Cream 이라는 뜻으로 에스프레소에 생크림과 섞어서 마시는 커피를 뜻한다. 그리고, 그라니따는 얼음을 잘게 부수는 것을 뜻하거나 그렇게 만든 음료를 뜻한다. 난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콘 빠나를 경험해본 적도 없는데, 이렇게 변종 콘 빠나를 먼저 마셔보게 된 셈이다.

요즘들어 스타벅스에서 가장 선호하는 프라푸치노 베리에이션과 비교를 안할 수가 없는데, 프라푸치노에 비해서 파스쿠찌의 그라니따는 얼음을 좀 더 잘게 갈아 버린 느낌이다. 그래서, 나중에는 얼음의 식감이 느껴지지 않을 수준으로 빠르게 녹아 버리는 단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프라푸치노의 식감이 더 마음에 든다.

파스쿠찌 그라니따의 장점이라면 아마도 위에 아이스크림이 얹어져 있다는 것일텐데, 그래서, 아포가또 + 프라푸치노라는 느낌도 들고, 1인용 빙수같은 느낌도 든다. 아포가또도 좋아하고 빙수도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는 이런 메뉴를 지금에야 알았을까 아쉬워할 정도이다. 아이스크림 자체의 퀄리티도 마음에 든다. 물론 나에게 맛없는 아이스크림은 없으니 정확한 퀄리티 측정은 어렵다 ㅋㅋㅋ

카라멜 콘파나 그라니따는 비교적 달달한 편에 속하는데, 기분 나쁠 만큼의 달달함은 아니라 칼로리 걱정이 되긴 하지만, 행복하게 마실 수 있다. 아이스크림을 제외하면 시원한 카라멜 마끼아또의 맛에 가깝다. 그라니따 메뉴의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존재하니, 파스쿠찌에 방문하게 되면 다른 그라니따를 마셔볼 예정이다. 일부러 파스쿠찌 갈 일을 만들고 싶을 정도다.

by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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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몇 만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일어나는 변화를 고작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데이터가 더 축적되었다고 해서 재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10년사이 새로운 증거가 나타난 것인가요? 저는 "온난화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이 인간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이다"라는 가설이 학계의 주류 의견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설을 입증하는 증거들이 여전히 확실하지 않아 의구심이 들 뿐입니다. 또한, 그 가설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과연 인간에게 엄청난 위협이 될 것인지, 오히려 이득을 보는 곳이 더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이들만큼 제가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종종 돌아보곤 합니다. ㅎㅎ;; 07.16   2009년에 발간된 후 10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모인 많은 자료들로 책 내용을 재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구 온난화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결론적으로 최상위종인 인간이 멸종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인 것 같습니다. 다른 시각을 준다는 측면에서는 책이 주는 시사점이 있지만, 현재의 모습대로 진행된다면 우리 후손들이 비극적인 결말을 마주할 수도 있을 거라 예상되어 좀 걱정이 됩니다. 07.16   ㄷㄷㄷ;; 07.16   참고로 갈매기살을. 07.16   아직도 주시하고 있다는 거 잊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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