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1

해외선물 트레이딩 리뷰, 2018년 7월

트레이딩을 잘하면 재테크지만, 트레이딩을 못하면 그냥 취미생활이다. 그리고, 난 5월에 이어서 7월에도 취미생활에 너무 큰 돈을 써버렸다.

지난 5월의 대량 손실은 명백히 대두박Soybean Meal 매매 실패라고 규정할 수 있는 반면에, 이번 7월의 손실은 참 골고루 손실을 기록했다. 우선 골드가 문제였는데, 하락세의 막바지임에 다다라서 변동성이 심화되는 시점에서 무리하게 방향을 예측하다가 그것이 실패로 귀결되었다.

구리의 트레이딩은 그리 자주 있지는 않았으나, 역시 하락세 막바지에 무리하게 하락에 베팅했다가 갑자기 급등을 해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당해 버렸다. 시스템 트레이딩 시그널이 나와서인지, 자만심에 빠져 있었는데, 그래서 손절은 생각도 안하고 들어갔다가 손절이 늦어 버렸고, 늦은 만큼 손실도 컸다.

오일은 본격적으로 데이트레이딩을 시작했던 달이었고, 이것이 제대로 실패해 버렸다. 처음 시작하는 주제에 자만심이 넘쳐 흘러 초반에는 내 자금에 비해서 큰 규모의 베팅이 있었고, 그래서 손실이 더 커져 버렸다. 데이트레이딩 시그널을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호주달러와 유로에 대한 트레이딩은 수익으로 마감했지만, 그 규모가 크지 않아, 전체 손실에 비하면 그리 유의미한 결과는 아니다. 8월에는 과연 오일의 데이트레이딩에서 괄목할만한 수익을 만들 수 있을 지... 자만심에 차있다가 자신감이 좀 떨어진 상태이다.

by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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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원전
    안녕하세요.
    해외선물 시스템 트레이딩을 개발할려고 여기저기 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이상욱님의 홈피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이곳 홈피에서 많은 글들을 읽었는데, 프로그래머가 해외선물 매매를 하시는것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잘 하고 계시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저도 20년가까이 프로그래머를 업으로 일하고 있고, 30대 초반에 40넘으면 뭘하고 먹고 살까 고민 끝에, 주식만이 답이다 생각하고 주식 공부를 오래 했네요....
    하지만 40이 훌쩍 넘은 지금도 현업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네요..ㅜㅜ;
    지금은 주식매매는 시스템트레이딩으로 용돈벌이 정도만 하는 수준입니다.
    요즘 해외선물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관심을 가지다가 시스템트레이딩으로 해외선물 트레이딩을 만들면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혹시 경험담이나, 조언 같은것점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투하세요.~~~
    2018.09.14 18: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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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욱
    안녕하세요, 하원전님. 시스템 트레이딩 개발자라고 하시니 반갑습니다.

    증권사에서 해외선물쪽도 시스템 트레이딩을 위한 AP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백테스트를 예스트레이더로 하는 편이라 아직 API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개발쪽으로 계속 일을 하고 있고, 전략 연구하느라 정작 시스템을 개발할 시간은 많이 부족하네요.

    주식, 선물옵션, 해외선물 합해서 10년 이상 트레이딩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재정적으로 뚜렷한 성과를 얻고 있지는 못한 실정입니다. 쉽지 않네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손실나면 취미생활에 돈 썼다라고 편안히 생각하며 즐기고 있습니다.ㅎㅎㅎ

    예전에는 하루빨리 은퇴하여 전업트레이더가 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최근에는 최대한 오랫동안 개발자로 일하면서, 트레이딩은 취미로 즐기고자 합니다.

    방문과 댓글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2018.09.14 19: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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