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5

롯데마트 광어회

3대마트 중, 거제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것은 옥포항 근처에 위치한 롯데마트 거제점이다. 그런데, 들러서 구입할 상황이 잘 만들어 지지 않는다. 평소 퇴근하고 나서는 시내버스의 도움없이 갈 수 있는 장승포 하나로마트 아주점을 이용하게 되고, 가끔 고현터미널 나갈 때 장평동에 위치한 홈플러스에 들러 장을 봐오곤 하는데, 정작 롯데마트 거제점에 들를 일이 없다가, 이번에 고객사 출입증을 롯데마트에 놓고 와서 찾아 오는 길에 장을 볼 기회가 생겼다.

그 중 집어 온 것이 바로 광어회이다. 요즘 마트에 들러 슬라이스된 회 사다가 집에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거제도가 각종 해물로는 경쟁력이 있는 지 몰라도 회는 꽤 비싼 편이기 때문에 잘 사먹지 않는다. 바닷가라고 회가 저렴하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는 것을 거제도 와서 깨닫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마트를 이용한다.

홈플러스와 비교하면 롯데마트의 광어회가 조금 더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거리가 더 가깝다 보니 마트에서 집까지 버스를 타고 오는 중에 산패가 시작되는 것을 생각해 보면 거리상의 이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다만, 아쉬운 거은 지느러미 쪽이 좀 적은 것 같다. 내가 뽑기 운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롯데마트 광어회 자체가 지느러미 쪽이 덜 들어가 있는 것인 지는 잘 모르겠다. 간장을 못받아 왔는데, 집에 커다란 간장을 사다 놓아서 다행스럽게 와사비를 풀어 찍어 먹을 수 있었다. 와사비는 덩어리로 된 것이 들어 있어서 만족스럽다. 함께 들어 있는 레몬 슬라이스 조각을 간장에 담궈서 먹으면 새콤함고 향긋하다.

by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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