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6

모카 콘파나 그라니타 @파스쿠찌 장승포점

할매함흥냉면에서 저녁을 먹고, 장승포에 들른 김에 슬쩍 수변공원을 좀 걷다가 파스쿠찌 장승포점에 들렀다. 작년 9월에 들렀으니 6개월만인 셈이다. 장승포는 현재 숙소에서 방문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바닷가 중 한 곳이긴 하지만, 딱히 뷰가 훌륭한 편은 아니라 그다지 자주 방문하지는 않게 된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해변 보다는 항구에 가까운 느낌인 지라...

나에게 스타벅스 하면 떠오르는 것이 프라푸치노라면 파스쿠찌 하면 떠오르는 것은 그라니타이다. 얼음을 작게 갈아서 스무디같은 재질을 만들어 내는 음료인데 콘파나는 일반적으로 Espresso Con Panna를 의미하지만 그것은 지난 번에 마셔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비슷한 베리에이션인 모카 콘파나 그라니타를 선택해 보았다. 참고로 Espresso Con Panna는 에스프레소에 휘핑크림을 올린 것으로 미국에서는 비엔나 커피라고 불리우는 그것이다. 그리고 Espresso Con Panna Granita는 이것을 차갑게 얼음을 갈아 넣고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린 파스쿠찌의 메뉴명이다.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있다.

이번에 선택한 모카 콘파나 그라니타는 기존에 선택했던 카라멜 콘파나 그라니타와 에스프레소 콘파나 그라니타 중간 정도의 단맛이 난다. 모카라는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커피 베이스의 음료에 초콜렛 덩어리를 몇 개 얹어 놓은 형태이다. 역시 맛이 없을 수 없다. 다만, 난 앞서 마셨던 에스프레소 콘파나 그라니타가 좀 더 입에 맛는다.

난 파스쿠찌의 그라니타 메뉴를 그냥 1인용 팥빙수라는 느낌으로 선택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주 먹을 것같다. 일부러 팥빙수집을 찾아 가지 않아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빙수라고나 할까. 물론 집 근처에 파스쿠찌가 있다는 가정하에...

by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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