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츠닷컴의 컴팩트화

인츠닷컴이라는 회사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다가 우연히 알게되었다. 여기서 받은 보수도 일년이 넘는 기간동안 한 200만원이 될 듯 하다. 그리 어렵지 않은 일로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짭짭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해준 회사라서 나에게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다. 물론 이것은 나른한 경영방식 때문일 수도 있다.

이러한 인츠닷컴에서 게임메뉴가 없어지면서, 자연히 나도 아르바이트 자리를 잃게 되었다. 이렇게 손쉬운 아르바이트를 해왔기 때문인지, 지금도 너무 골라가는 경향이 있다.

당시 CEO는 이진성사장이었다. 영화 배우 이지은과 결혼식을 올려서 더욱 유명해졌다. 몇달전 이진성 사장이 경영실적 부진으로 CEO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인츠닷컴은 좀 더 콤팩트화 되어가는 것 같이 보인다. 확실한 수익을 내고 있는 인공지능 프라모델 부분과 가능성 높은 비전이 있는 디지털 영화 컨텐츠 쪽으로 모든 능력을 극대화 하고 있다. 이미 영화계에서 인츠닷컴의 행보가 두드러져 있다.

긍정적인 초면의 인상이 작용했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확실한 수익을 향해 변모하는 인츠닷컴이라는 회사는 눈여겨볼만 하다는 생각이다. 딱 3년후의 인츠닷컴을 생각하고 싶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