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계획이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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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의 첫 테이프를 끊는 날이었으나, 그 시작이 그다지 완만하지 못했다. 원래의 계획은 부천에 가서 밤세도록 술을 퍼마시는 것이었으나, 부천은 나를 반기지 않았다. 승철이는 여자친구와 심야영화 볼 예정이고, 희환이는 삼성전자 연수 동기들과 모임이 있고, 영화와 승희는 놀러 갔고, 현구는 피로 누적이고...
결국, 위닝 두 시간 즐기고 돌아왔다. 스케줄이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을 필요로 하다보니, 예측불가능한 변수들이 너무 많이 생긴다. 일주일 전부터 예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야릉에게 3전 전패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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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원이와 첫 대면이었는데, 3경기 모두 패하고 말았다. 희환이와 플레이 스타일이 상당히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 뿐, 플레이 스타일 조차 분석하지 못하고 당해버렸다.
측면 센터링에서 상당한 문제를 노출했고, 반면에, 나의 측면 공격이 먹혀들지 않은 것이 패인인듯.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