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밤위주의 생활리듬으로 ...

며칠전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이제야 제대로 인간다운 생활리듬을 확보하나 했더니, 다시 새벽에 일하고 점심때 일어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방학인데, 꼭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들 필요는 없다. 또한, 밤에 더 작업이 잘 이루어진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원하는 것은 늦게 일어났을 때의 허전한 기분 때문이다. 같은 시간을 자는데도, 늦게 일어나면 하루가 짧게 느껴진다. 왠지 자기 자신이 무기력하게 생각되기도 한다.

이 홈페이지만 완성된다면, 다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야겠다. 인간이 이때까지 해가 있을 때 생활하는 것이, 밤이 어두워서만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