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다시간 노량진

간만에 친척이 놀러 온다며 집에 들어오지 말라는 엄마의 황당한 요구에, 어디서 때우나 고민을 하는데, 마침 현구에게 전화가 왔다. 노량진에서 한번 보자는 제의에 흔쾌히 응하는 현구. 이리하여 이주 연속으로 노량진에 가게 되었다.

저번 주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세 시간 정액을 끊어놓고 시작했다. 그래도 저번주같이 다섯시간 가까이는 아니고 세시간 약간 넘은 정도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정액의 영향인지 늦게 만나서인지는 잘 모르겠고... 오늘은 현구가 상당히 우세했다.

끝나고 인근 불닭집에서 한잔 했다. 매운거 잘 못먹는 체질이라 먹는데 상당히 고생했다. 먹고는 싶은데 매워서 먹지 못하는 이 아픔, 흑흑...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