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이야기

나의 JAL 암스테르담 in 파리 out 항공권이 보편적인 케이스는 아닌 것 같다. 서울에서 도쿄까지는 한국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는데, 도쿄에서 암스테르담까지는 그야말로 일본인 단체관광객들에게 둘러 쌓여서 왔다.

난 JAL항공 승무원들의 검은색 유니폼이 마음에 든다. 어쩌면 가벼워 보이는 인형같은 화장을 희석시켜서 뭔가 요원같은 느낌이 난다.

기내식도 괜찮았는데, 점심은 치킨과 비프 중 메인디시를 고를 수 있고, 저녁은 스파게티가 나왔다. 그 아기자기한 맛, 90점 준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