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델 공원( Vondel Park )

Tram 5번을 타고 늘 그렇듯 Hobbema 가에 내려서 숙소가 있는 Voissius가로 가려다가 들어갈 시간도 좀 이르고 해서, 어제 아이스크림 사먹었던 가게에서 햄버거 하나 사먹고, 광장 체스 좀 구경하다가 앞에 있는 폰델( Vondel )공원에 들렀다. 이제 저녁7시인데, 벌써 삶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얼마나 퇴근이 빠르길래… 한국과 비교해 보면, 극명하게 차이 나는 그들의 생활을 보면서, 이렇게 조금만 일해도 어떻게 먹고 살 수 있을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들을 먹여 살릴 복지비용은 다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