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해양박물관( Maritime Museum )

아마도 영국의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대영박물관( The British Museum )보다 이 해양박물관( Maritime Museum )이 더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첫인상은 단지 해양관련 박물관이겠거니 생각했는데, 해양박물관은 그렇게 단순한 박물관이 아니었다. 바로 전세계에 식민지를 두었던 대영제국의 탄생을 보여주는 곳이었다. 남의 나라 유물 퍼다놓은 대영박물관과는 엄연한 차이를 보여 주고 있었다. 영국의 어린이들이 이 박물관에서 대영제국의 영광을 보며 자긍심을 키운다는 생각을 하니 소름이 돋는다.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