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난간에서 사진찍기

한 11시던가? 갑자기 주인이 놀러왔다. 나는 반갑게 안방 난간으로 올라와서 주인의 손을 핧아줬다. 아, 짭조름한 맛... +_+ 조금 있다가 주인엄마두 오구, 주인 동생두 왔다.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와서 날 만지작 거리니까, 좀 피곤하긴 했지만, 무료한 차에 오히려 더 낫다.

그런데, 주인이 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괜히 신경쓰인다. 잘 나오려나? 나중에는 그냥 알아서 잘 찍어 주겠지하고 신경을 안썼다. 단지, 저 카메라가 궁금하긴 하다. 그냥 편히 누워서 쉬었다.

주인네 엄마는 내가 안방 난간에 올라와서 쉬는 것을 처음 보는 듯 하다. 신기해 한다. 나중에는 사르르르 잠이 오기 시작해서, 살짝 잠들었나 보다.

zzzZZZ~~

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