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를 엎고, 강행군

감기라는 것이 몸에 슬쩍 얹혀 있는 상태에서 정말 고단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제부터 무려 15시간동안 밀린 중급회계를 강의를 들으려고 하니, 정말 미칠 지경이다. 그래도, 아마 기간 제한도 없었으면, 아예 안들었을거야. 오히려 다행인지도 몰라.

감기는 저번 토익 이후, 긴장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걸린 것 같은데, 가래도 끼고, 콧물, 재체기, 열을 동반한 종합 감기. 그냥 누워 있으면 더 쳐질 것 같고, 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어서, 그냥 생활 하고 있는데, 뭐 이 정도면 견딜만 하다. 감기약에 들어있는 수면제 성분 때문에 감기약 먹기도 부담스럽고... 참 오래간만에 감기에 결린듯...

11월이 되면 한결 수월한 삶이 시작될텐데... 아니다 아니다, 11월부터 할 세법을 생각하면... 어휴...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