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이 아저씨의 마지막 인사

예정보다 한달이나 늦게 중급 회계 강의를 마쳤다. 아마도 마감일이 아니었으면 이번달에도 끝내지 못했을 것이다. 예습까지 했으니 2독이라고 해도 괜찮을 듯 하다. 최소한 5회독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가능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끝냈다는 것에 대한 감개무량 비슷한 느낌이 내 몸을 감쌓고 있다.

영덕이 아저씨가 마지막에 어설프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찌나 마음이 편안해 지던지... 이제까지 다 못끝낼까봐 얼마나 겅정을 했는지 모른다.

이제, 세법과 원가 회계 시작이다. 중급회계를 전달에 끝냈어야 하는데, 너무 늦어서 안타깝다. 상대적으로 세법에 투자해야 할 시간을 까먹은 꼴이 되었으니...

내일이 정보처리기사 실기시험인데, 또, 조금만 보고 들어가야 겠구나.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