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 손목시계

며칠 전에 아빠가 스포츠 손목시계가 가지고 싶다고 하시길래, 나한테 시계 있다면서 예전에 나우누리 유럽축구동호회에서 유클토토 당첨되서 받은 아끼고 아끼던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손목시계를 드렸다. 막상 드리려니 아깝기도 했는데, 그냥 장식용으로 방치하는 것 보다는 시계 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좀 더 현명하다는 생각에 그냥 드렸다.

그러나, 1년이 넘어서 약이 다 되었는지 안가길래 며칠을 넘긴 오늘에서야 시계방에 가서 약을 갈았다. 3,000원이나 달란다. 정말 조그마한 수은전지인데 이거 갈아 끼우는데 3,000원이나 달라고 하다니... 약 갈아끼우는 법을 배워야겠다. 그런데, 이 아저씨 웃기는 게 나 있는데서 하지 않고, 저~어쪽으로 가지고 가서 갈아끼운다. 끼우는 법 안가르쳐주려고 그러나? 다음에는 따라가서 봐야겠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