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형 인간 성공할 듯

어제 새벽 고작 1시간 30분이라는 참담한 결과로 다시 올빼미형 인간으로 회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상황에서 오늘의 진전은 새벽형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번엔 3시간에 육박한 시간을 버텼다.

원래의 목표는 어제 다 못들었던 1시간 30여분의 강의와 오늘 들어야 하는 3시간의 강의를 모두 들으려는 것이었는데, 아직 그 정도는 무리인지 오늘 들어야 하는 강의 중 절반을 해치우지 못하고 잠들었다. 그래도 100% 향상이라는 결과에 만족하려고 한다.

점점 이 라이프 스타일에 적응을 한다면, 고요한 새벽 해돋이를 보면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기분 좋은 사실을 그 동안 고전했던 원가관리회계에 대한 눈을 떴다는 것이다. 더 이상 강사의 말이 어렵지 않다. 어쩌면 원가관리회계가 나의 주력 과목이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