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서...

엄마가 힘들게 2시에 깨워주셨고, 게다가 맛있는 미숫가루까지 타주셨는데, 막상 일어나서 한다는 짓이 싸이질이다. 싸이질이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두꺼운 책이 주는 중압감이 싸이질로 나를 인도하는 듯 하다. 다행히, 오늘 싸이정기점검일이라서 중도에 공부에 임할 수 있었다. 정기점검이 막았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