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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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본과 중국의 아시안컵 결승전이 있었다. 파리의 연인을 당연히 봐야하는 엄마와 체널권 다툼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감히 보겠다고 하지는 않았지만, 일본과 중국의 아시안컵 결승전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난 일본이 승리하길 은근히 바랬는데, 아침에 뉴스를 보니 일본의 승리 소식이 올라와 있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먼저 본 소식이 중국의 은메달 수상 거부 기사가 아니던가! 알고보니 난리도 아니었나보다. 손으로 집어 넣은 거 심판이 못보고 지나친 게 가장 컸고, 그밖에 꽤 편파판정을 한 모양이었다. 결국 개최국인 중국이 은메달 수상을 거부하고 아시아 축구위원회인지 하는 쪽은 무시당했다고 뭐라 그러고... 일본하고 중국하고 외교문제로 비화된다고 하고...
일본을 응원한 심정이 참 묘했다. 결과는 더 기분이 좋다. 그런데, 일본 응원한 한국이니 나만 있는 건 아닌가보다. 축구관련 사이트에 가보니 그런 사람 꽤 되네. 커커... 세 나라가 얽히고 얽힌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실질적으로 일본에게 가장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한국이었지만, 축구에서 만큼은 중국이 더하면 더했지 일본보다 못하지는 않았기에 다들 그런 심정이었나보다.
올림픽 대표팀으로 차출된 몇 몇 우수한 선수들, 그냥 아시안컵에 출전했더라면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기는 하다. 그래도 선수들 올림픽가서 메달 획득하면 군문제 해결되고 그러면 해외진출 쉬워지고... 아무튼, 올림픽서 꼭 메달 따길... ( 희박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