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인생의 무게에 눌리고 있다

새벽에 문득 죽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삶의 가치나 목적같은 철학적인 문제로 상당히 고심을 하면서 내린 결론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즐거울 때 보다는 괴로울 때가 더 많고, 결과를 얻기 위해 몇 배의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어야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회의를 느꼈다. 그러면서,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다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했기에 자살을 선택한 것이겠지?

이상욱, 왜 이렇게 나약해졌냐! 정신차리자! 이러다가 정말 자살하겠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