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

꽃을 든 남자 젤을 써오다가 거의 다 떨어진관계로 새로 하나 주문하려고 인터파크를 뒤지고 있는데, 젤이랑 왁스가 같은 카테고리에 있는 것이 아닌가! 왁스가 대체 뭐길래? 네이버 지식인에서 찾아보니 요즘은 젤보다는 왁스가 대세라는 듯이 말을 해서 왁스로 하나 구입했었다. 3,300원짜리 미샤 왁스 검타입! 미샤가 직접 배송해주는 것이라 배송료도 없다.

어제 도착해서 오늘에서야 처음 사용해 봤는데, 젤보다 자연스럽고 좋다. 젤이 머리를 빧빧하게 하고 광택을 내어 준다면, 왁스는 음, 머리를 떡지게 만들어 준다고 할까? 광택도 없고...

요즘에 영화의 그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을 따라해 보려고 했는데, 그건 쉽지 않은 듯. 다음에 영화한테 한 번 물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