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000610) 매도

머니게임의 떡고물을 먹겠다는 탐욕스러움은 그 결과가 좋지 못했다. 고래싸움에 괜히 끼어든 새우꼴이 되어 버렸다. 장중 6%이상의 하락세를 보며 매도했고, 결국 하한가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 16,450 - 18,650 ) * 50 = -110,000, -11.79%

집에 와서 종목 뉴스를 보니, 피튀겼던 이번 머니게임은 기존 대주주인 김영혜회장이 한화건설에 의결권을 위임함으로서 끝을 본듯 하다. 주당 30,000원이라는 정황상 파격적인 금액을 제시했기에 그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던 매리츠화재는 꽤나 허망할 듯하다.

10만원을 넘는 손실은 나에게 결코 적지 않지만, 최근의 상승세로 인한 나의 투자수익이 그 의미를 희석시켜 버렸다. 이런 장난은 치지 말아야겠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