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Fantasy( 파이널 판타지 )

요즘, 장안에 화제로 떠오르는 영화 중에 하나가 바로 파이널 판타지이다. Square의 3D기술에 경의를 표할 뿐이다. 많은 관람객들이 스토리의 부실을 지적하지만, 특별히 스토리가 없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파이널 판타지의 세계관에 맞춰 제작된 것인 만큼, 이것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에서 나오는 세계관은 바로 영혼이다. 가이아 이론은 현재에 지구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팬텀이 외계인의 실질적인 침략이 아니라, 단지, 화가난 유령이며, 이 유령이 가지고 있는 패턴과 반대의 생체 에너지를 쏘면, 유령이 소멸될 것이라고 진술된다.

이를 위해 아키가 여덟개의 적합한 영혼을 모으고, 마침내 이 영혼을 모으는데 성공하지만, 군부는 팬텀들을 무력으로 공격하려 하고, 군부가 쏜 캐논은 팬텀을 더 화나게 만들었을 뿐 아무 효용이 없었다. 오히려, 가이아의 존재를 쇠퇴시키게 된다.

결국 아키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의 영혼에 생체 에너지를 실어 팬텀을 소멸시키고, 지구의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

이 영화의 3D기술에 의한 특수 효과는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마치 연기처럼 표현한 유령은 꽤 사실적이었다. 가장 힘들다는 인간의 표현도 거의 인간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아키가 좀 창백해 보이기는 했다 ).

8편을 기반으로 영화를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영화는 파이널 판타지 9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