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경기를 보러 루칸 타운 펍에 들르다

지난 주 토요일, 집에 있는 케이블TV에서 프리미어리그 방송을 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로, 축구를 어떻게 볼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한 두번 가봤던 루칸 다운타운에 한 펍으로 가기로 결정하였다. 몇 번 가본 곳이라 눈에 익기도 하였거니와 수필이게게 지도를 빌려서 특별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옆방 에르네스토가 알바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결과는 아스날의 패배였다. 친히 펍까지 가서 봤건만 헐시티라는 그다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팀에게 패배를 하고 말았다. 펍 분위기는 딱히 아스날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좋은 경기를 보겠다는 그런 느낌 정도?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