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을 느낄 수 있다

포스코사거리에 있는 포스코센터로 출근한 지 3일째 되는 날이다. 그런데 가끔씩 내 자리에서 진동 비슷한 것을 느낄 수 있다. 한 두번이 아니라 과연 무엇이 이러한 진동을 야기하는 지 궁금해 하고 있다. 선릉역과 역삼역 중간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아마도 지하철이 지나갈 때마다 이러한 진동이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지하철 2호선의 간격만큼 자주 느낄 수 있는 것도 아니라 확신을 할 수는 없다. 그다지 기분 나쁘지는 않으나 찜찜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