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영어회화는 포기

한달에 20번의 수업이 있는 나의 영어회화수업, 난 이번달에 고작 세 번을 가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종로3가에 있는 YBM을 다니다가 어드벤스트레벨과 6레벨이 모두 개설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강남역에 있는 세 개의 YBM중에 2번출구에 있는 YBM에 겨우 수강을 할 수 있었는데, 프로젝트를 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림에 따라 학원가기가 무척이나 번거롭게 되어 버린 것이다.

종로3가에서 다닐 때보다 30분이나 수업시간이 늦춰졌음에도 불구하고 거리상의 문제로 기상시간은 똑같아야 했기 때문에 더 가고자 하는 의지를 방해하는 요소가 좀 더 늘었던 것도 구질한 변명들 중에 하나이다.

결국 다음달은 아침영어회화수업을 신청하지 않았다. 대안으로 주말만 다니던 영어토론 스터디를 주중도 다니기로 결정하였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