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매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하게 되자마자 처음 배운 단어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canteen이라는 단어였다. 쪽팔려서 누구한테 물어보지는 못하고 얼릉 사전을 찾아보니 이런 뜻이더라.
A canteen is a place in a factory, shop, or college where meals are served to the people who work or study there.
그랬다. 말 그대로 매점이다. 그런데 돈은 안낸다.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라면 누구나 무한정 먹을 수 있다. SI 프로젝트 투입되면 고작 먹을 수 있는 것은 인스턴트 커피 정도였것만, 생수, 각종 음료수 등을 무한정 제공하는 이 대인배같은 지원을 보고 눈물을 흘릴 뻔했다.
이거 보고 평생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되어 버렸다. 그래, 나 제대로 먹여주기만 만사 오케이라는 벨도 없는 놈이다...라고 생각했지만, 며칠 지나보니 음료수라는 것이 아무리 많이 먹어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처음에야 다섯캔이나 먹고 그러지만, 나중에 가면 그다지... 많이 마셔야 세 캔? 많이 마시는 게 건강에 좋은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