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 매도

LG화학을 매도하였다. 목표가의 90%에 근접하였고, 금리인상이라는 악재에 대비할 시간이 점차 다가옴을 느껴 현금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급히 매수호가에 매도주문을 내어 체결시켜 버렸다.

사실, 1분기 재무재표를 기준으로 설정한 163,500원이라는 나의 목표가는 대략적으로 6년동안 2%의 기준금리가 유지됨을 가정하여 계산된 근사값이기 때문에 좀 더 보수적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었고, 최근 KOSPI의 상승세가 주춤한 점과 LG화학의 2분기 이후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염두해 두었다.

주식시장에는 LG화학보다 훨씬 더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들이 널려 있는 상황이라 LG화학의 높은 ROE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보유하고 싶은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 147,000 - 77,900 ) * 11 = +760,100, +88.70%

이 계산된 가치는 LG화학이 LG하우시스와 분할되기 전 매수가격을 기준으로 설정한 것이라 이런 수익률 계산법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처음 겪게된 경험이라 좋은쪽(?)으로 처리를 하였다. HTS에서 보여지는 평균매수가격은 81,103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