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창석유(003650) 매수

자동차 등의 윤활유를 생산하는 업체인 미창석유를 매수하였다.

44,050 * 30 = 1,321,500

국제 석유시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석유가격의 안정 때문인지 등락폭은 극도로 미미하여 거래량도 얼마 되지 않아 기관이 들어올 틈이 별로 없는 주식이다. 순이익에 비하여 배당비율이 그다지 높지 않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워낙에 저평가 되어 있는 상황이라 KOSPI 상장 종목 중 최고의 시가 배당율을 기록했던 꽤나 어처구니 없는 종목이다. 물론 지금은 아니다.

여기 저기 자료를 조사해 보다가 소액 주주들이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매도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는데, 난 그 지루함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사실, 적립식펀드에 적립하듯 틈틈이 몇십 주씩 사모으려고 처음 매수한 종목이라 그다지 화끈한 상승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