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십걸 시즌3 22화, 제니의 실수, 덴의 실수, 척의 죽음?

점점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가십걸, 그 중에서 최고의 막장은 역시 제니 험프리가 아닌가 싶다. 이복언니 남친인 네이트에게 찝쩍거리다가 거절당하더니, 이제는 시즌1에서 자신을 겁탈하려고 한 이후 인간말종 취급을 했던 척에게 몸을 맡긴다. 결국 제니의 첫경험은 척이 되고 말았다! 이 어찌 얄궂은 운명이던가! 그래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첫경험한 여자는 그리 많지 않을게야... 라고 위로를...

블레어가 조금만 빨랐어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운명의 장난이 이들을 엇갈리게 만들어 버렸다. 도로타의 아이가 하필 그때 태어날 것이 뭐란 말인가!

덴의 실수

잠시나마 조지나와 사귀면서 한 가지 실수를 하고 말았다. 이제 덴은 아빠가 되는것인가!

척의 죽음?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7시까지 오지 않으면 블레어와의 인연을 끝낼 것이라고 마지막 기회를 준 척, 하지만 블레어는 몇 시간 늦게 나타나고, 그 짧은 찰나에 제니가 끼어들어가 버려, 죽도 밥도 안된 상황이 되어 버리고, 이 안타까움을 잊기 위해 멀리 프라하로 떠난 척, 하지만, 블레어를 위해 준비한 반지를 노상강도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반항하다가 총에 맞고 말았다.

척은 이대로 죽은 것일까? 금년 가을까지 우리는 그 답을 알 수 없지만, 난 척이 죽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왜냐고? 그는 척 베스니까!

세레나와 블레어는 파리로...

이도저도 다 잊고 파리로 가자는 블레어의 제안에 세레나는 고심끝에 응하기로 하고, 이들은 파리로 떠난다. 예산을 아끼려 한 것일까? 공항가서 비행기뜨는 모습도 안보여주고, 그냥 공항가는 차안에서 불어로 몇 마디 지껄이고는 끝이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