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니크 안티블레미시 클렌징 마스크

요즘 각질이 많이 생겨서 팩이 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예전에 잠깐 샘플로 사용해 보았던 크리니크의 안티블레미시 라인으로 하나 장만했다. 이 제품의 정식 명칭은 거창하게도 크리니크 안타-블레미시 솔루션즈 오일-컨트롤 클렌징 마스크(Clinique Anti-Blemish Solutions Oil-control Cleansing Mask)이다.

워낙에 피부가 민감한지라 왠만한 마스크나 팩종류를 바르면 얼굴이 빠알갛게 달아 오르며 여드름이 심해졌기 때문에 딱히 팩종류를 사용할 수 없었는데, 사용해 보았던 제품 중 유일하게 이 크리니크 제품만 부작용이 없었다. 따라서, 효능의 차이를 논할 여지도 없이 난 팩을 사용하려면 이 제품을 써야 한다.

효능이 특별하지는 않다. 진흙이 주 원료이고, 팩을 하고 나면 각질을 잡아 주고, 피지 좀 잡아 주고, 얼굴 톤 약간 밝게 해주는 것 정도? 100% 만족하지는 않지만, 어쨋든 위 기능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왜 얼굴톤이 밝아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처음 하고나면 확연히 밝아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제까지 모공에 쌓여 있는 피지가 내 얼굴톤을 어둡게 만들고 있었던 것인가!

팩을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주일에 한 번정도 얼굴 전체에 하고, 중간에 한번은 코팩같이 코에만 해줄 생각이다. 코에 피지가 워낙 많은지라... 마음같아서는 매일 하고 싶다. 어떤 팩이든 하고 나면 피부가 뽀송뽀송해 지기에...

Made in Belgium

크리니크가 아마도 영국 브랜드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영국인지 미국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영국일 듯? 어찌 되었던 제품 생산은 유럽에서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제품은 벨기에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난 다양한 크리니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이탈리아도 보았고 영국도 보았다. 유럽에서만 생산하는 것인가?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