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M-Plus 카드 발급종료, 앗, 포인트!

어제 KB카드로부터 꽤나 난감한 메일 하나를 받았는데, 바로 내가 사용하고 있는 KB카드인 M-Plus 카드 등에 대한 발급 종료 안내문이었다. M-Plus카드는 0.9%의 M-plus 포인트를 쌓아 주고, 이를 LG 텔레콤 통신요금 차감할 때 사용하는 매우 유용한 혜택을 가지고 있다. 물론, 난 현대카드M의로 M포인트를 주로 모으고 있지만, 현대카드가 모든 결제에 대해서 높은 적립율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므로 틈새를 바로 이 0.9%짜리 M-Plus 포인트로 쌓아 왔는데, 이러한 황당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물론,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었으면, 2013년까지 잘 사용할 수 있겠지만, 현재 난 내 명의로된 LG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사이에 그냥 포인트만 모으고 있다가 나중에 LG텔레콤으로 번호이동을 할 때에 이 쌓아둔 포인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했었는데, 이 계획이 틀어져 버렸다. 현재 5만점을 넘어서는 포인트를 가지고 있고 이것은 결국 현금과 1:1로 대응하니 5만원의 활용방안이 사라져 버린 셈이다.

그냥 쿨하게 5만원 그냥 떼어 먹으라고 하고 싶건만, 참으로 아깝다. 12월 31일까지이니 뭔가 방도를 찾으면 될 것 같기는 한데, 이것 때문에 머리 쓰는 것 자체가 비효율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