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끝

황금같은 연휴도 어느세 그 끝이 보이고 있다. 아쉽기만 하다.

이번 연휴, 밀렸던 진도 다 나가기로 했건만 몸살도 걸리고 그 동안에 쌓였던 피로도 푸느라 부진한 진도였다. 따라서 시험 합격 가능성도 그만큼 줄어들었겠지. 에휴...

예전에는 명절때면 동보 문자 보내면서, 또는 전화한통 거는 여유를 갖고 그 동안 신경 못썼던 사람들에게 명절핑계대고 연락하곤 하였는데, 이번 명절은 그것조차 하지 않고 있다. 삶에 치였나보다. 이렇게 저렇게 인간관계가 줄어드는 것 같아 좀 씁쓸하기도 하고...

이젠 달랑 2주남은 시험도 그렇고, 스릴있게 진행되는 전직도 그렇고... 제목은 "연휴의 끝"이라고 좀 거창하게 달아봤는데, 그다지 쓸 말은 없다. 그다지 가시적인 활동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연휴였다. 일기 끝!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