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존 화요일모임 벙개 @뚝섬한강공원

지난 주였던가... Rob이 인천 쪽으로 근무지를 옮기게 되어, 이제 마이존에 나올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며 송별회를 겸한 토요일 벙개를 제안하여 이루어진 벙개였다. 뭐 정작 송별회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농구를 좋아하는 Rob과 Harry는 미리 와서 농구를 하고 있었고, 예빈이는 강변 산책하겠다며 미리와 있었다. 난 6시가 좀 넘은 시각에 도착하였으나, 여전히 농구가 끝나지 않아 예빈이와 멀뚱멀뚱 농구시합을 바라보고 있었고, 곧 Young 형님이 오셔서 함게 멀뚱멀뚱 하고 있었다.

기다렸던 치맥파티는 상모씨가 도착한 이후 7시가 넘어서야 시작하게 되었다. 우선, 아이폰의 배달통이라는 앱으로 주변검색을 하여 치킨집을 알아본 결과 굽네치킨이 약 250미터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전화를 걸었더니 배달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음악분수대로 배달을 요청했고, 배달전 확인전화 한통과 함께 치킨이 도착했다. 굽네치킨 괜찮다. 후라이드가 아님에도 꽤나 담백한 맛을 자랑하여 오히려 튀기지 않아 건강에도 덜 해로울 듯하다.

치킨이 다 먹을 즈음하여 다시 주변검색으로 피자에땅을 찾았고, Young 형님이 이곳은 한 판을 주문하면 두 판을 가져다 주는 원+원 서비스라고 하길래, 옳다구나 하고 라지로 한 판을 주문하여 두 판을 먹게 되었다. 피자를 먹을 즈음에는 어둑어둑 해져서 피자가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고 먹었는데, 한우송이와 해물피자 모두 훌륭한 맛이었다. 도우를 thin 타입으로 선택했기에 뻑뻑한 빵먹는 고통도 없었다.

한강변, 특히나 처음 방문한 여기 뚝섬 유원지는 피서지로써도 정말 훌륭한 듯하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에 전혀 더위를 느낄 수 없었고, 해가 지자 오히려 약간의 한기까지 느낄 정도였다. 집이 가까웠으면 종종 한강변에 나와서 더위를 식히는 것도 꽤 즐거울 것같다. 울산 출신이면서 늘 울산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차 있던 Rob도 한강 참 잘해놨다며 서울 좋다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취하기 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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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