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역전타워에서 바라본 눈덮인 남산의 해뜨기전 전경

예전에도 올린 적인 있는 GS역전타워에서 바라본 남산의 풍경이지만, 눈으로 살짝 덮혀 있는 데다가 해뜨기 직전의 신비로운 빛이 함께 하는 장면이라 다시 한번 카메라를 들었다. 왜 사람들이 사진은 해뜨기 직전이나 해지기 직전에 찍어야 한다고 하는 지 이제서야 조금은 알 것같다.

그런데, 정작 올린 것은 아이폰5으로 찍은 사진이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좁은 화각덕에 남산쪽에 좀 더 많은 화면이 할애되어 구도상 유리한데, 뿌연 유리창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듯하다. 반면 아이폰5으로 찍은 사진은 알아서 리터칭을 해주는지 건물 밖에서 찍은 것처럼 짠하다.

2013년이 되자마자 옮길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아직까지는 자리이동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내 자리에서 남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까지는 유효하다.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