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고객방문 세미나

지난주, 고객사에서 주관하는 MS의 고객방문 세미나가 있으니 원하는 일자와 세션에 체크해 달라는 메일을 받았고, 원하는 세션과 일정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지만 해당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었다. 네 가지 세션이 열렸고 내가 선택했던 세션은 이 네 세션 중에 하나 포함되었다. 그럼에도, 2시부터 시작하는 시작 세션에 참가해 달라는 요청으로 세 세션에 참가하였다.

실제로 내가 선택해서 듣게된 "Visual Studio 2012를 활용한 개발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방안"은 내가 예상한 내용과는 꽤나 다른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평소 다른 세미나에서 종종 보비던 황리건 에반젤리스트님이 강의를 맡았는데, code snippet 팁같은 걸 기대했으나, 테스팅코드와 윈도우8용 앱개발이 주요 강의내용이 되었다. 다행히 두 분야 모두 관심이 있었기에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회의실이 작은 관계로 가까이서 강의를 들으니 좀 색다른 느낌이다. 좀 더 편안하게 스터디하는 기분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래서 완전 소심한 나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앱개발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질문을 할 수도 있었다. 질문 내용은 C#과 CSS/HTML을 콤비네이션 하여 앱을 만들 수는 없느냐는 것이었는데, 주로 C# + XAML, 또는 Javascript + CSS/HTML의 콤비네이션만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러한 방법은 없었고, 다만 Hybrid 앱이라는 방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아쉽지만 익숙하지 않은 XAML을 좀 더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앞으로 기존 윈도우용 앱보다는 윈도우8용 앱이 많이 활용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다행인 건 아직 윈도우8용 앱개발에 완전히 익숙해질 시간여유는 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여전히 윈도우8의 시장점유율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이상욱